4세 2개월 자폐아동의 RT중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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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엘키즈아동발달센터
작성일19-04-14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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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자폐라는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상담 후에 의사선생님의
권유로 RT를 소개받았습니다.
우리 아이가 다른 사람을 투명인간처럼
대하고 마치 자기 세상에 살고 있는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했기 때문에
좋다는 치료를 찾아다니며 받아봤지만
조금 호전을 보이다가
다시 처음으로 돌아오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때가 제일 힘들었습니다.
RT를 하고 나서 아이가 조금씩
나를 바라보기 시작하고
내손을 잡고 끌며 이제는 자기의
세상에서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자기 감정에 따라 말 한마디 하지
않던 아이가 이제는 '엄마''아빠'
라고 부르고 '줘' '또''아니'라는
의사표현을 하고 있는 걸 보니
너무 놀라웠습니다.
우리아이의 목소리가 그렇게 예쁠줄
RT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모습을 수용해 보라는 게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동안 수용했다고 생각했는데
아이한테는 그렇게 느껴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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